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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28-34 간구한다고 다 같은 간구가 아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께 나온 두 부류가 있습니다; 귀신 들린 자와 마을 사람들. 이 두 부류는 자진해서 예수님께 나왔고, 간구하였지만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본문에서 “간구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파라칼레오’인데 일반적으로 낮은 지위의 사람들이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할때 사용합니다. 백부장도 역시 “간구”하였습니다. (마 8:5). 그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사랑하는 종을 낮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타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 능력이 자신의 삶에 나타나리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필요는 달랐습니다. 이들은 타인을 위한 사랑이 아닌 자신들을 위한 간구였습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예수님 .. 2021. 1. 15.
마태복음 8:28-34 귀신 들린 자. 본문에는 귀신들린 자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몹시 사나웠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예수님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이들이 먼저 나와서 물어봅니다. “당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우리는 무엇입니까?” מה לנו ולך ישוע בן האלהים 즉 귀신들(악의 영)은 자신들이 누구이며, 예수님이 오시면 자신들에게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우리의 때가 아닐때, 우리를 괴롭히려고 당신이 왔다.” You came here to torment us before the time. 여기에서 그들이 말하는 “우리의 때”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돼지 떼에게 들어가 죽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들의 목적은 파괴와 죽음이었을 겁니다. 누구를 죽이는 것이었을 까요? 바로 자신이.. 2021. 1. 14.
마태복음 8:23-27 큰 파도를 바라보는 시각 본문에서는 배에 탄 제자들이 큰 광풍으로 두려워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 제자들은 대부분 갈릴리 바다의 어부 출신들이었기에 이런 광풍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을 찾아 “구원하소서”를 외쳤습니다. 이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많이 보고 경험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과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즐겁게 사역을 마치고, 안전하게 항해할 줄 알았던 그들의 배는 광풍을 만나, 죽게 되었습니다. 어부들인 그들도 우왕좌왕하였습니다. 그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꾸짖으십니다. 이 믿음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한번 언급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백부장입니다. (8장 8-13). .. 2021. 1. 13.
마태복음 8:21-22.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 -2 본문에서는 “제자”가 등장하여, 예수님께 요구한다,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이런 요구에 예수님은 상당히 매몰차게 대답을 하신다.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예수님의 대답에 대한 유대적 해석, 영적인 해석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나는 이 본문에 나타난 “제자”라는 신분에 주목하고 싶다. 예수님은 이 “제자”에게 바로 앞 구절에 등장하는 “서기관”과는 사뭇 다르게 좀 더 엄격하게 대하신다. 그 차이는 이들의 신분에 있다. 서기관은 이미 자신의 삶이 있기 때문에 머리 둘 곳도 없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미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은 예수님의 삶에 이미 동참을 했기에 예수님을 따르는것이 큰 도전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제자가..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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