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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묵상/마태복음 묵상

마태복음 8:28-34 간구한다고 다 같은 간구가 아니다.

by 제이 바이블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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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예수님께 나온 두 부류가 있습니다; 귀신 들린 자와 마을 사람들. 

 

이 두 부류는 자진해서 예수님께 나왔고, 간구하였지만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본문에서 간구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파라칼레오인데 일반적으로 낮은 지위의 사람들이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할때 사용합니다. 

 

백부장도 역시 간구하였습니다. ( 8:5). 그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사랑하는 종을 낮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타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 능력이 자신의 삶에 나타나리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필요는 달랐습니다. 이들은 타인을 위한 사랑이 아닌 자신들을 위한 간구였습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예수님 앞에서 도망가기 위한 간구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과 다른 영적 존재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 능력은 자신들을 괴롭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마을 사람들도 예수님께서 떠나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간구는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영역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사업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참 간구를 많이 합니다. 우리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사업을 위해. 

 

하지만 그 간구가 타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위한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것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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