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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묵상/마태복음 묵상

마 9:32-34 누가복음 11:14~28 나의 마음의 주인은?

by 제이 바이블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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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비꼬는 바리새인들이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누가복음 11:14~28에 보면 벙어리 귀신을 내쫓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곳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비꼬는 무리는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내쫓는다고 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무너진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손으로 귀신을 내쫓으면,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 11:20)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집으로 표현하여, 귀신이 나가고 난 이후에 그 집이 비어 있으면, 이후에 더 큰 귀신이 들어오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말씀은 더 큰자가 와서 이전에 있던 자의 무장을 빼앗고 나눈다고 합니다. 사단이 있었으면, 사단의 것을 빼았고 그 무장을 나누는 것은 예수님 즉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을 때의 일이며, 이후에 다시 사단이 그 마음에 들어왔을 때에는 깨끗하게 소재된 집에서 그 것을 나누는 것은 사단이 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상당히 무서운 말씀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고 하여도, 다시 사단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며, 더 무서운 것은 우리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것으로 사단이 역사하며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이 사단의 역사인지 하나님의 역사인지 우리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교묘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묘하기 때문에 우리의 모습은 이전 보다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11:26). 그래도 우리는 모릅니다. 알 수 있는 길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지를 알아야 하며( 11:23).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 11:28)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역사하심을 귀신의 역사로 폄하하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사단의 일로 폄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벙어리를 온전케 하심입니다. 사단의 일은 벙어리로 만들어 온전치 못하게 하심입니다.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모으는 사람이라면, 그의 삶에 온전케 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삶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복”( 11:28)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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