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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생활과 풍습/생활과 풍습-가족

성경 속 가정 규율 – 장례법 2 (무덤의 형태)

by 제이 바이블 201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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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가정 규율 장례법 2 (무덤의 형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반적인 무덤은 연한 암석을 뚫거나 자연적인 동굴들을 이용한 묘실이었다. 묘실의 한편에는 좁은 입구가 있고 다른 세 면에는 돌을 깍아서 만든 긴 선반이 있어 이곳에 시체들을 안치시킨다. 그리고 한곳에는 뼈만 남은 시체들을 모아놓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 그곳에 뼈들을 안치시키고 다른 시체가 들어오면 다시 긴 선반에 놓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사용하기 때문에 한 무덤은 가족의 묘로서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을 할 수 있었다. 시체들을 어떻게 안치해야 되는지에 대한 일정한 규정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죽은 이들을 안치할 때에는 그들의 물건들과 함께 안치하였다.

 

헬라 시대에 와서는 새로운 묘의 형태가 나타나는데 선반의 형태가 더 안쪽으로 길게 파서 그곳에 시체를 안치 시키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 주전 1세기 주후 1세기에는 유골들을 연한 석회석으로 만든 단지에 담아서 보관하는 풍습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이 실제 예루살렘 부근에서 많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모든 집안들이 이와 같이 큰 무덤을 소유할 수는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간단히 땅 속에 묻혔으며, 예루살렘과 기드론 골짜기에는 백성의 아들들의 무덤이라는 공동 묘지가 있었고, 범죄자들과 멸시를 받는 자들의 시체가 그 속으로 던져졌다

『왕하 23:6, 개정』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반면에 부자들은 미리부터 자기의 신분에 맞는 묘지들을 장만해 두었다.

『사 22:16, 개정』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예루살렘의 고위층들이 실로에 장만해 두었던 묘지들의 유물들을 우리는 아직도 알아볼 수 있다. 유다 왕들의 묘실에는 다윗과 그의 계승자들이 장사 되어 있는데, 이 도시는 다윗의 옛 도성 성벽 안에 포함 되어 있었다.

『왕상 2:10, 개정』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

왕상 11:43; 14:31; 왕하 16:20

『대하 28:27, 개정』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 무덤은 오랜 시간들을 거치면서 약탈과 도굴을 당하였고, 결국 암반 파괴공사를 통해 소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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