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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생활과 풍습/생활과 풍습-유목민

철저한 삶을 살았던 성경의 ‘레갑 족속’ -2/2

by 제이 바이블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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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답은 누구?

이 요나답은 예후의 운동에 가담한 일을 통하여 우리가 그 이야기를 볼수 있다.

 

왕하10: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왕하10: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왕하10: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왕하10: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왕하10: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왕하10: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왕하10: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왕하10:22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왕하10: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왕하10:24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이 본문에서 나오는 요나답은 그저 예후의 병거에 같이 탄 것밖에 없다. 하지만 예후는 16절에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라고 말한다. 이것은 요나답이 얼마나 여호와를 잘 섬기고 있는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예후는 그를 자신의 병거에 태워 자신의 여호와에 대한 열심을 인해 요나답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추정해 보면 요나답이 살았던 때는 주전 약 840년 경이 된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때인 590년 정도 즉 약 250년 이후에도 레갑 족속은 여전히 자기들의 옛 관습을 지키고 잇다는 것을 예레미야는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       레갑 족속의 뿌리

어떤 이들은 이 레갑 족속들을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반-유목민의 삶을 살았던 겐 족속에서 그 뿌리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4: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5: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삼상15: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삼상15: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삼상15: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삼상27: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그리고 이 겐 족속을 통해서 여호와의 이름을 처음 알았다고 이야기 한다.

 

이런 관점의 근거는 역대기서에 있다.

대상2:55 야베스에 살던 서기관 종족 곧 디랏 종족과 시므앗 종족과 수갓 종족이니 이는 다 레갑 가문의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종족이더라

대상4:12 에스돈은 베드라바와 바세아와 이르나하스의 아버지 드힌나를 낳았으니 이는 다 레가 사람이며

 

하지만 조금 비판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이 본문은 그리 정확한 자료가 이니다.

이 본문들에서 요나답은 언급되지 않고 다만 레갑내지는 베트 레갑만을 언급한 것은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아마도 역대기 저자는 족보적인 부분을 만들어 내면서 약간이라도 비슷한 생활 방식을 지녔던 수많은 집단들을 단지 집합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 수 잇는 성경 속의 레갑족속의 역사는 예후의 이야기가 있는 그 즈음이며, 예레미야 시기 정도가 우리가 알수 잇는 레갑 족속 역사의 마지막이다. 우리는 레갑 족속을 이스라엘이 유목민 생활을 하였던 때부터 발생한 집단으로 볼 수는 없다. 또한 성경에서 이야기 하듯이 이들의 규율은 주전 9세기 정도에 요나답을 통해서 세워진 것이며, 그들의 삶은 유목민 시대로부터 내려온 삶이 아니라 오직 사치와 타락의 도시생활에 대한 반발 현상으로 나온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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