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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생활과 풍습/생활과 풍습-유목민

철저한 삶을 살았던 성경의 ‘레갑 족속’ -1/2

by 제이 바이블 201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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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범적 삶으로 제시된 레갑 족속

성경의 예언자들이 이상적으로 알고 찬양하였던 삶을 그들은 살지 못하였지만 레갑족속이라는 극단적인 집단이 그 삶을 실천하고 살았다. 레갑 족속에 대해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많이 알수 있다. 한번은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을 교육하기 위해서 레갑 족속들을 성전에 불러놓고 포도주를 마시도록 권한다, 하지만 그들은 포도주를 거절하면서 그 이유를 그들의 조상인 요나답이 자기들에게 지시하였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35: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35: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35: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35: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35: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35: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이렇게 조상의 말을 지키는 레갑 족속들의 삶을 유대인들에게 모범으로써 제시된 것이다.

 

-       주후 4세기의 기록

이 예레미야의 본문이 카르디아의 제롬경이(Jerome of Cardia) 4세기 경에 나바티안에 대해서 언급한 구절을 보면 흥미로운 구절이 있다

 

‘이것은 그들의 규범이니, 곡식을 파종하지도 말고, 과일 나무들을 재배하지도 말며, 포도주를 마시지도 말고, 집을 건축하지도 말라. 이를 어기는 자는 사형으로 다스린다’ (Diodorus Siculus 19:94)

 

이 구절은 유목민의 삶이 어떻게 정착민의 삶과 다른지를 정확히 보여주고 잇다.

 

-       레갑 족속의 삶

레갑 족속들은 문명화된 도시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살도록 선택된 족속이다. 성경의 오직 한 구절에서 그들에 예예루살렘에 온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은 갈데아 사람들을 피해서 도피해온것이었다.

 

35: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레갑 족속들은 일반적으로 한곳에 사는 것이 아니라 유목민으로서 산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도 열심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자들이다. 이것은 이들의 이름이 모두 여호와의 이름을 따라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 안다.

 

35: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예레미야는 이런 레갑 족속의 삶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모범으로 내세우며 여호와는 그 족속에게 축복을 약속하신다.

 

35: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다른 유목민들과 같이 이들도 한 친족으로 부족을 이룬다. 그들을 레갑의 후손들’ = בני רכבים, 또는 레갑의 집 = בית הרכבים 으로 부른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은 종교적인 종파이기도 한데 그들의 조상 요나답은 그들의 종교적 입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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