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기원한 시대 (1)

이스라엘의 기원은 대략 2000-1550년경이라고 할수 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곳에서 땅과 자손을 얻기 위해 가족과 종 그리고 가축을 거느리고 하란을 출발한 것은 이 시기였을 것이다 – 이것은 에블라의 문서를 통해서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역사라고 할수 잇는 정확한 시기는 B.C 13세기 부터라고 할수 잇다. 이때에 비로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정착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단지 반 유목민 유랑자들이 정처없이 오랜 세월 떠돌아 다니고 있었음을 알뿐, 이들에 대해서는 당시의 기록도, 옮겨다닌 흔적도 자취도 찾아보기 힘들다.
 
족장시대의 중동의 지도 (B.C 2000-1550)

 

2000 – 1750년 경의 고대 오리엔트

- 메소포타미아

메소포타미아의 우르 3왕조(2060-1950) 는 지방 자치권을 인정한 국가이어서 중앙권력이 약화되기 시작할 때 많은 지방 군주들이 이탈하기 시작했고 우르 3왕조 마지막 왕인 Ibbi-sin 은 일개 지방 군주에 지나지 않게 되엇다.

이때 이탈한 지방 군주들은 동부의 엘람(Elam), 티그리스 강 상류의 앗수르, 유프라데스강 중류의 마라(Mari) 엿으며 특히 마리에서는 군관 Ishbi-Irra 가 Isin 에서 통치자로 자처하며 점차 북부 수메르의 많은 지방에 대한 지배권을 확장하기 시작하며 우르 붕괴의 시작점이 되었다. 1950년경 엘람인들이 이 땅에 침입하여 Iibbi-sin 을 잡아 포로로 끌고 감으로 우르는 종말을 맞게 된다.

이런 우르 왕조의 몰락과 혼란기를 이용해 1830년경 아모리족 왕조(바빌로니아 제 1왕조)인 Sumu-abum 이란 인물이 등장한다. 또한 이 시기에 최고 법전 두개가 등장하게 되는데 Isin 의 Lipit-Ishtar 에 의해 공포된 것 하나와 (B.C 1870년경), 다른 하나는 아카드어로 된 Eshnunna 왕국에서 나온것이다. 두 법전은 함무라비 법전보다 시기적으로 앞서 잇으며, 특히 Eshnunna 의 법전은 우르 남무, 또는 그 이전의 옛 법률 전승에 의거했다는 것을 알수 잇고 성경의 언약법전(출 21-23) 과 유사한점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이스라엘 법률전승의 배경을 이해할수도 잇는 자료가 된다.

 

-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이집트

이 시기의 이집트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집트의 중왕조가 들어서면서 부터는 전체 이집트 역사에서 가장 번영한 시대라고 평가되는 시기이다. 중왕조의 시작은 Mentuhotep(11왕조) 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시기는 B.C 2040-1991 으로 아주 짧은 시기이지만 이집트를 재통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후 12왕조(B.C 1991-1786)는 Amenemhet 총리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 왕조는 수도를 테베에서 멤피스로 옮기고 왕세자 섭정 제도롸 권력이 왕에게 집중되었고 대부분의 왕들의 평균 통치기간이 30년이 될 정도로 안정된 시기를 보내었으며, 특히 이 시기의 내세사상이 고왕조시기에는 내세는 왕만을 위한것이엇지만, 중왕조 시기에는 귀족들, 그리고 장례를 치를만한 부가 있는 사람들도 내세를 기대하는 계념들이 발달하였으며 그 계념과 함께 Amun 신이 최고의 지위로 오르면서 Amun-Re 로 Re 신과 동일시 되었다.

이 시기에는 관개사업(Fayum 의 호수를 나일강의 홍수를 잡아 저수지로 사용), 땅을 개간, 구리광산 채굴 및 무역등으로 번영기를 누렸으며, 학술적으로는 Merikare 의 교훈, Amenemhet 의 교훈, 시누헤의 이야기, Neferrehu 의 예언 등의 문학작품들이 산출되었다.

 

팔레스타인

B.C 3000 년 말경 팔레스타인에 유목민들의 침입으로 많이 혼란한 시기였다면 B.C 2000 년경은 점차 회복의 시기라고 할수 있다 이때에 요단 동편과 네겝쪽에서는 조그마한 촌락들이 있었으며 그 이후에는 도시들이 건설되면서 활기찬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 이주자들은 메소포타미아에 있던 서부셈족이라는 사실은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생활양식은 시누해의 이야기에서도 잘 보이면 또한 창세기의 이야기에서도 알수 잇다.

하지만 이후 이집트의 12왕조 말기에는, 왕권에 시달리던 봉건 귀족들과 이방민족들의 압력으로인해 12왕조의 종말과 함께 13왕조가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13왕조도 역시 혼란한시기로 서부 삼각주의 지방들은 14왕조의 영도아래 독립했지만 이방인들의 침입은 막을 수가 없었으며 이후 이방인들이 통치하는 이집트 암흑시기로 이어지게 된다.

출처 : "이스라엘의 역사" 요약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