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 곁 베데스다 연못(요 5:2)

성경에 보면 양문 곁 베데스다 연못이라는 곳이 나온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베데스다 연못이다.
이곳의 이름의 뜻은 "베이트" = 집   "헤쎄드" = 은혜  라는 뜻으로  "은혜의 집" 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명절이요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시기도 하고

사도행전에 스데반이 성 밖에 내어쳐진 곳이 또한 양문 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예전의 양문의 위치는 아니지만 조금더 동쪽으로 "사자문"이 있는데 그 밖으로 나가 보면 스데반 순교 기념교회가 있다.

원래 이곳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해 주던 물 저장소 였다

예루살렘은 물의 근원이 있는 곳이 기혼샘 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예수님 시대 당시에는 예루살렘에 약 3만명 정도가 살았다고 하니 그 많은 사람들의 생활용수로는 너무 작았던 것이다.

실제로 지금도 황금돔(예전에 성전이 세워져 있던 곳)의 밑을 보면 많은 물 저장소들을 볼수 있으며 예루살렘 주위에도 많은 물 저장소들이 발견이 되고 있다.

이 베데스다 연못은 윗못과 아랫못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윗못은 북쪽 아랫못은 남쪽에 위치를 하고 있었으며 둘 사이는 막혀있어서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을 흐르게 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이 아랫못 즉 남쪽의 베데스다 연못의 북쪽부분만 발굴이 되어 잇으며
그 마저도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의 건물들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