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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 장소 설명/예루살렘

베다니 나사로 무덤

by 제이 바이블 201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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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나사로의무덤

 

 

베다니가 나오는 성경구절들

 

21: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26: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11: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11: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4: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19: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24: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1: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11: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2: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베다니는 어떤 동네?

 

: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 비참한 동네

히브리어로 베다니의 뜻을 보면 בית עני עני 가난한, 비참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경에서 보면 예루살렘 밖에 있어서 베다니는 가난한 사람들 또는 비참하도록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의 동네였던 같다.

עני 라는 단어는 창세기의 16:11 절에서도 고통 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되고 잇다.

 

1, 예수님께서 자주 지내신 곳.

예수님께서는 늘 예루살렘에 오셔서 예루살렘 성 안에서 지내시지 않고 성 밖에서 유하셨다고 나온다. ( 21:17, 11:11)

 

2,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가 있던 동네

또한 베다니의 나병환자 시몬의 집 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 26:6, 14:3) 이가 바로 나사로라는 것을 요한복음에서는 밝히고 있다( 11:1)

보통 병자들은 성 안에서 살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나사로가 나병환자 (문둥병자, leper)이기 때문에 성 밖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이들을 성경에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냐면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자( 11:3, 11:5) 라고 나오고 있다.

아마도 마리아와 마르다가 예수님을 잘 공궤하고 비록 나사로도 문둥병을 앓지만 예수님의 사랑 을 받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있는 중에서도 나사로의 집은 그래도 좀 여유가 있었던 집이었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무덤을 소유한 집이었다는 것과 마리아의 향유를 붇는 사건에서 유추해 볼수 있겠다.

 

3. 예루살렘 성의 경계 밖에 있었다는 것.

성경 시대의 한 성의 경계는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길이 약 1키로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 경계의 밖에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기 위해 벳바게부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심과 성밖 ( 21:17) 나가시니라 ( 11:11) 의 표현들과 결정적으로 거리가 약 오리쯤 ( 2키로) 이라고 밝히고 잇다.

 

현재의 모습.

현재는 나사로의 무덤이 있으며

마리아의 우물과

곳곳에 나사로와 마리아 마르다를 위한 교회(Orthodoxy) 들이 많이 있다.

 

 

베다니(Bethany)

 

예루살렘에서 감람산을 넘어 감람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이곳에 가는 길은 아랍인 버스정류장에서 43번 버스를 타고 감람산 남쪽을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 현재 베다니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가 1948년 이후에 정착한 아랍사람들이며 대부분이 가까운 예루살렘에서 일을 하고 있다. 신약성경에 의하면, 예수님께 사랑받던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의 고향으로서 이곳에서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이적을 행하셨다.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11:43-44). 나사로의 무덤을 중심으로 생긴 마을로서 아랍어로는 ''엘 아자리에'' (el-Azariye)라고불리고 있다. 이는 곧 ‘나사로의 고향’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 ‘라자리온’과 흡사한 호칭이라 하겠다. 베다니에는 다음과 같은 성지가 있다

 

베다니 나사로교회(Franciscan Church of St. Lazarus)

 

나사로의 무덤을 나와 밑으로 20m정도를 내려가면 은색 둥근 지붕의 프란치스카 교회가 있다. 주후 4세기와 6세기에 있었으며 이때의 유적이 교회 뜰과 교회안의 모자이크 바닥에서 볼 수 있다. 이 교회는 1954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발루지(Barluzzi)에 의해서 세워졌는데 발루지는 이외에도 많은 교회를 성지에 건축한 유명한 건축가이다. 교회의 전체구조는 가운데 둥근 지붕을 중심으로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교회 앞 정면에는 장식된 모자이크가 있고 좌측에 종탑이 있다. 둥근 지붕 안에는 비둘기를 모자이크한 48개의 금도금한 접시가 장식되어 있다. 교회 안에는 북쪽과 남쪽에 두개의 제단이 있는데, 관의 모양을 한 돌에는 나사로의 죽음과 부찰의 장면이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윗벽에는 무덤에서 나오는 나사로의 모습, 예수님을 맞이하는 마리아와 마르다, 예수님의 발 아래서 말씀을 듣는 마리아, 그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여자의 장면이 네벽에 모자이크로 그려져 있다. 교회앞 뜰에는 1964년에 이곳을 방문한 교황 피우스 6(Pope Pius VI)을 기념해서 동상이 있다. 교회를 나와서 다시 나사로 무덤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가면 좌측에 1965년에 십자군 시대의 교회터 위에 세워진 그리스 정교회 소속 나사로 교회가 있고 골목을 끼고 맞은편에는 교회와 고아원이 있다. 그리고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우뚝 솟은 십자군 시대의 탑이 있다. 나사로 기념교회

 

 

나사로 무덤(St. lazarus Tomb)

 

나사로가 묻혔던 무덤을 중심으로 교회가 처음 세워진 것은 비잔틴 시대였다. 그러나 4세기 말엽에 지진으로 무너졌고 십자군 때 세워졌던 교회 역시 1187년 살라딘에 의해서 완전히 파괴되었고 14세기경에는 이 자리에 회교사원이 들어섰다. 그 후 회교인들과 이곳을 찾는 순례객들 간에 잦은 마찰로 인해 16세기경 프란치스카 교회에서 현재의 입구를 만들어 놓았다. 마치지붕을 뚫듯이 무덤위에 두껍게 덮여있는 바위를 파내어 만든 통로이다. 좁고 급경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옆에 부착된 손잡이를 잡고 27개의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더라도 시신을 눕혔던 자리는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소나마 내려다 볼 수 있게 윗쪽에 조그마한 창구를 만들어 놓았다. 또한 밑에 포복자세를 해야 만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입구를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체구가 작아야만 가능하다. 무덤 바로 옆에 회교사원과 첨탑이 있다 원래의 입구는 교회와 무덤 사이에 지은 회교 사원으로 인해 막혔다. 17세기는 프란치스칸들이 현재의 입구를 만들기 위한 허가를 받았다

 

나사로 무덤 입구


나사로 무덤 앞에 있는 간단한 설명


나사로 무덤 앞에 입장료를 받는 아랍사람


무덤으로 내려오는 계단과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


무덤으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


나사로의 무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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