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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생활과 풍습/생활과 풍습-가족

성경 속 가정 규율 – 할례 4 –(할례의 발전 및 유대화)

by 제이 바이블 201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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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에서의 할례

그런데도 할례의 종교적인 의미는 이스라엘의 종교생활 속으로 오랜 과정을 거쳐 완만하게 침투하였다. 오경의 율법들은 할례에 관하여 부수적으로만 언급을 하고 있다. 유월절의 축제에 참여할 때, 산모가 출산 후에 예식을 행할 때, 나무의 과일들과 비교할 때, 우연히 할례가 언급되어 있다.

12: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12: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12: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19:23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곧 삼 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 것이요

 

-       포로기 때의 할례

포로기간에 와서야 비로소 할례가 이방인들과 구별되고, 이스라엘과 야훼에게 소속된 자의 특징이 된다. 이에 대한 설명은 지극히 자명한 것이다.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의 유랑민들은 할례를 모르는 이방인들 속에서 살게 되었다. 아마 이 풍속이 그 시대에 와서는 팔레스틴의 이웃 민족들에게서도 점점 더 사라져 버린 것으로 보인다. 고대의 많은 증거자료들이 이로써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에스겔 32:30절은 모든 시돈 사람들을 할례 받지 않은 자들로 계산하며,

32:30 거기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내려간 북쪽 모든 방백과 모든 시돈 사람이 있음이여 그들이 본래는 강성하였으므로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부끄러움을 품고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웠고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       유대인을 구별하는 할례

요세푸스에 의하면 요한 힐카누스가 이두매인들에게 강제로 할례를 시켰다고 한다. 더 나아가 요세푸스는 주 후 1세기에 유대인들이 할례를 허용한 단 하나의 주민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때에는 하나님과 맺은 계약의 표시로서의 할례의 의미가 더욱 강한 힘을 지니고, 이 힘에 의하여 할례가 집행되었다. 다른 민족 중에서 유대인들의 종교로 개종하여 들어오는 자들은 이제 의무적으로 할례를 받아야 되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는 유대의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할례에 대한 논쟁까지 일어났다. ( 15:5-21; 16:3; 2:3)

16: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유대인들이 신앙을 받아들일 때 할례를 받은 이방인들은 유딧서 14:10과 에스더 8:17의 헬라어로 돈 본문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데, 이 두 자료들은 모두 구약성경에서 가장 후기에 속하는 것들이다.

8:17 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신약 성서 시대에 와서는 할례의 의무가 안식일 계명보다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7: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헬라의 풍속들은 할례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헬라와 로마의 군사 집권자들과 그 정치 고문들은 할례의 풍속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힘겨운 투쟁을 감행해야 되었다. 아티오커스 에페파네스는 팔레스틴에서 할례를 금지시켰고, 이에 대하여 저항하는 자들은 모조리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하였다 (1 마카비 1:60; 2 마카비 6:10). 그러나 헬라 문화의 생활 양식에 적응한 유대인들은 할례의 흔적을 숨기려고 시도하였다. (1 마카비 1:15; 비교 고전 7:18)

고전7:18 할례 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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