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결속을 위한 ‘고엘’법 2/2

 

 

 

 

-       고엘의 서열 및 신발을 벗는 풍습

이 이야기를 보면 ‘고엘’은 특별한 서열을 따르게 되는데 그 서열을 정하는 것은 레위기에 나타나있다.

 

레25: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레25: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가장 처음은 부계의 삼촌, 그리고 삼촌의 아들, 그 다음에는 다른 친척으로 서열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고엘’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거나 그 의무에서 면제 받을 수가 있었으며 그렇다고 누가 그를 비난 할 수도 없다. 이렇게 권리를 포기 할때에는 신발을 벗어 그 의사를 표현 하였다

 

룻4: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또한 수혼 결혼의 의무를 져버리는 자도 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의사를 표현 하도록 신명기에서는 말하고 잇다.

 

신25:9 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신25:10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룻의 이야기를 보면 수혼 결혼 의무가 맨 처음에는 씨족에게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최초에는 부친의 상속 재산을 상환하는 법과 비슷한 제도에 속하였으나, 후대에는 시형제들 에게로만 제한 된 것 같다.

 

 ‘고엘’에게 부과된 가장 엄격한 의무 중 하나는 바로 ‘피의 복수’ 엿다.

-       참조 ‘피의 복수’ http://imagingbible.tistory.com/273

 

-       하나님은 자신을 ‘고엘 = 구속자’ 라 칭하셨다.

‘고엘’ 개념은 종교적인 언어 사요에서도 나타난다. 여호와는 억눌린 자들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분이시며, 그의 백성들의 구원자 이사다. 즉 여호와는 ‘고엘’ 이라고 호칭되며, 특히 이사야서의 둘째 부분에서 자주 그런 칭호가 나타난다.

 

욥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시19: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78: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사41: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사43: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사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사49: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59: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