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산지-"산지의 중요 지역들"

                                                     -- 사마리아 산지의 중요 지역들

1, 사마리아

오므리왕에 의하여 건축된 북왕조 이스라엘의 수도로 오늘의 아랍동네인 세비스너아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언덕을 가르킨다.

이 언덕은 오므리 왕이 세멜에세거 구입하여 수도로 건설한 곳이다(왕상 16:24) 아합왕시절 아람왕 벤하닷이 중심이 된 왕의 연합군에 의하여 사마리아는 공격을 받았지만(왕상 20) 이스라엘은 그들의 공격을 몰아 내고 이후 벤하닷은 재차 사마리아 성을 공격한다 (왕하 6:24-7:20).

8세기에 사마리아성은 크게 번영하였으며 특히 여로보암 2세때 최고의 번영을 누렸다(왕하 14:23-87) 그러나 8세기 말경 이스라엘 내부의 갈등(왕하15장)으로 앗수르 공격을 끌어들이는 결과를 가져왔고(왕하 15:29-31) 마침내 사마리아는 갈릴리, 요단동편 고원지대, 그리고 해안평야에 뒤이어 사르곤 2세에 의하여 멸망을 당했다.(왕하 18:9-12).

페르샤시대 (기원전 6-4세기), 사마리아는 이 지역의 총독이 통치하는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유대 ㅅ람들과의 반목도 이때 시작된다(에스라 4:1-3).

이후 알렉산더대왕은 기원전 331년 레반트 지역을 점령하면서 사마리아에 총독을 세워놓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살해하기도 했다.

마카비 시대에 사마리아는 108-107 B.C 에 힐카누스에 의하여 점령당하고 파괴되었다.

하지만 폼페이는 사마리아를 재건하고 헤롯대왕은 이곳을 시저 아우구스투스(세바스토스)를 기념하기 위해 헬라식 이름으로 ‘세바스토스’라고 개명하였다.

 

2, 세겜

세겜은 사마리아 산지 중앙부에 위치한 에발산과 그리심산 사이의 게셈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교통의 요지가 되었는데 산지를 관통하는 남북의 도로와 세겜 계곡을 통하ㅕ 해안지역과 요단계곡지역으로 연결되는 동서의 도로가 만나는 교차지점이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이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주할 때 그들이 도착하였던 첫번 지역이 세겜이었으며

후에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야곱도 세겜에 정착하여 이곳 가나안 주민들과 더불어 살았다(창 33:18-20)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당ㅅ 세겜에서 전쟁을 벌린 기록은 없다. 아마도 전쟁이 없이 평화적으로 이곳에 이스라엘의 영토로 흡수되었던 것 같다.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었다(수 8:30-35). 요셉의 시체가 묻ㄷ히는 곳도 이곳 세겜이다 (수 24:32)

하스모니안 시대때 세겜 도시는 요한 힐카누스에 의하여 파괴되었다(B.C 129) 이후 이 도시는 재건되지 못하였으며 단지 B.C 75년에 세겜에서 동쪽으로 약 1.5키로 떨어진 곳에 ‘네오폴리스’라는 새로운 도시가 세워졌으며 지금의 ‘나블러스’이다.

수가성 여인의 우물은 세겜에서 북쪽으로 약 1키로 떨어진 현재의 아스칼이라는 아랍동네에 있다.

 

3, 도단

도단은 세겜에서 북쪽으로 약 9키로 떨어진 곳에 있으며 북쪽의 이스르엘계곡과 연결되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므낫세산지에서는 가장 큰 계곡평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잇점이 있는 도시였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이미 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며 후기 청동기 시대에는 매우 번성한 도시가 되었다.

성경에서는 요셉의 이야기때 등장하며(창 37:17) 이후에는 선지자 엘이사가 머물면서 황동한 중심지가 되었고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이 엘리사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왕하 5장) 또한 아람왕이 엘리사를 체포하기 위해 많은 군대를 보내는 곳도 바로 이 도단성이었다(왕하 6:13)

 

4, 디르사

디르사의 위치는 세겜에서 북쪽으로 약 12키로 떨어진 곳이며, 편재의 ‘텔-엘파라’라고 알려져 있다. 이곳은 또한 ‘와디 파라’의 시작점으로 요단계곡과 트랜스요르단으로 연결되는 고대 도로가 있는곳이다.

계곡과 산지와 물이 있는 이곳은 고대로부터 좋은 경관으로 유명하였다(아 6:4)

디르사는 가나안 시대의 도시로서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며(수 12:24) 여로보암 1세는 세겜에서의 수도 건축사엄(왕상12:25)이 완성 되기 전까지 얼마간 이곳에서 북왕조를 다스렸다.(왕상 14:17)

이집트의 바로 시삭의 침공시 디르사는 파괴되었으며

후에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을 살해한 후 다시 디르사를 그의 수도로 삼았다(왕상 15:21, 33; 16:6) 그의 아들인 엘라 역시 이곳에서 통치를 계속하였고, 시므리의 반란 기간동안 이곳에서 살해되었다. 이후 시므리는 왕궁에 불을 놓아 자결하게 된다(왕상 16:20)

이후 오므리는 다시 사마리아 성을 건축하기 전까지 7년 가량을 이곳에서 통치를 한다(왕상 16:23-24)

디르사는 B.C 705년 앗수르에 의하여 파쾨를 당하였고 B.C 600 년 이후에는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페허로 남게된다.

W.F Albright 는 디르사의 위치를 ‘와디 파라’의 수원지에 위치한 ‘텔-엘파라’라고 이야기 한다.

 

5, 실로

실로는 세겜에서 남쪽으로 약 20키로,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32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며 분수령을 따라 형성된 중앙 산지의 중심도로 동쪽편에 자리하고 잇다.

성경에서 실로의 위치를 설명하기를 ‘벧엘 북편, 르보나 남편,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편 실로” 라고 하고 있다(삿 21:19)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을 마친 다음 이곳에 성박을 세움으로 각 지파의 종교적 중심지를 삼았으며 여호수아는 각 지파의 땅을 이곳에서 분배하였다(수 18:1-10) 엘리가 실로의 성막에서 제사장으로 봉직하고 있었을 때, 사무엘은 신앙적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을 경험할수 있을 때까지 이곳에서 생활하였다(삼상 1-3장)

이후 이스라엘이 에벤에셀 전추에서 블레셋에게 참패를 당하면서 실로는 완전히 파괴가 된고

한참 후에게 다시 재건이 된다(렘 4:5; 7:12; 26:6.9)

여로보암에게 북왕조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가 있었던 아히야는 실로 출신의 선지자 였으며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 중에서 실로 출신들이 있었다 (느 11:5) 이후 실로는 헬라시대를 거쳐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도 번성한 도시로 존재하였다.

성경의 땅 이스라엘의 지형 지리들을 알아갈수 있는 공부입니다. ^^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은 자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