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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묵상/마태복음 묵상

왜곡하는 인간 관계학. (마 7:1-6)

by 제이 바이블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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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비판하지 말라.. 네 눈속의 들보를 먼저 보라.. 라고 말하고 있다. 

즉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흠을 찾는 이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외식하는 자들의 인간관계는 늘, 상대방을 비판하고(2), 헤아리고(2), 어둡게 본다(5). 

 

그런데, 6절에 좀 맞지 않는듯한 개 돼지 이야기가 나온다.. 외식하는 자들을 비유로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왜 진주를 던진 이들까지 찢어 상하게 할까? 

 

5장부터 이어진 말씀들은 대부분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이었다. 따라서 6절에 이야기 하는 “진주” “거룩한 것” 은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한 것이며, 개나 돼지는 그것을 왜곡해서 받아 들이는 외식하는 자들을 비유한것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왜곡해서 받아 들이는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이들을 그들의 비판과 헤아림으로 판단할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한 이들에게 “나로 너의 티를 빼게 하라” 할 수도 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한 이들에게 깊은 상처가 될 것이다. 

 

나 자신도 그렇고.. 이렇게 왜곡하여 인간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반듯이 자신이 입으로 말한 그 비판과, 헤아림과 똑같이 된다. 따라서 함부로 남말 하지 말아야 한다.. “저사람 참 그렇다.. “ 이야기 하면.. 이후에 내가 그 사람과 똑같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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