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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묵상/마태복음 묵상

참아라.. = 사람을 얻는 법.. =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법 (마 5:38-42)

by 제이 바이블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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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오는 탈리오법 (당한데로 갚으라)은 출 21:24절에 나타나는 법으로 보복의 사슬을 끊기 위한 사회적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법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사회적 공정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 즉 “참아서 사람을 얻는 법”을 이야기 하고 계신다. 

 

모욕을 참아라 – 뺨을 맞다.. 

유대 사회에서 빰을 맞는 것은 그 자체로 모욕이며 수치이다. 하지만 그 모욕과 수치에 대응하지 않고, 왼편을 돌려대라 하신다. 상대방은 무언가에 화가 나서 뺨을 친 것인데.. 다른 편을 돌려데니.. 더 때리기도 머할 것이다. 아마 한대 더 때리면.. 주위의 사람들이 내가 아닌 상대방을 말릴 것이다. 

 

고소를 참아라 – 고발하는 자 

예수님 시대 당시의 겉옷은 가난한 자들의 이불이며, 재산이며, 전부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달라 하는데, 안에 있는 속옷까지 준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다 준 것이다.. 상대방은 겉옷을 얻기 위해 법정에 섰는데.. 법정에 서보니.. 나는 벌거벗은 몸이고 나의 겉옷과 속옷이 상대방의 손에 들려 있다면.. 법정에서는 누구에게 승리를 주겠는가.. 고발은 당하였지만.. 사람들은 나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강제 노역을 참아라 – 억지로 5리를 .. 

여기에 등장하는 5리는 그 당시에 있었던 군법중에 강제 노역을 시킬 수 있는 최고 거리이다. 그 이상의 거리를 강제로 노역 시키면, 엄중한 군법에 다스려졌다. 그런데 5리를 가고 난 다음에 10리를 더 가겠다 하니.. 이제부터는 강제 노역을 시킨 상대방이 전전긍긍 하게 되어있다. 군법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5리를 더 가는데, 내가 기꺼이 해준다 하면.. 그도 군법에 걸리지 않고, 나도 그 사람을 얻을 수 있다. 

 

부당한 요구를 참아라 – 구하는 자에게 주며..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달라고 요구하면 힘들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는데, 그것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나에게서 떠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내가 거절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나도 그들에게 거절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해서 나는 많은 사람들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이고, 이것이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세상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나의 제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사람을 얻고 있나? 아니었다.. 거절도 많이 했으며.. 참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다.. 언제나.. 제자의 삶을 제데로 살 수 있을지.. 난 늘 부족하다..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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