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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묵상/마태복음 묵상

맹세 (마 5:33-37)

by 제이 바이블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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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예수님은 헛 맹세하지 말라고 하신다(33). 

맹세란 무엇인가? 

두 사람이 신의 이름으로 앞으로의 장래의 일에 대해서 서로 약속을 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그 맹세의 증인은 신이 된다. 만약 맹세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신이 증인으로서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맹세를 예수님은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런 비판은 마 23:16-22을 보면, “눈 먼 인도자” 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비슷한 문구가 나타난다. 아마도 그 당시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무 맹세를 남발하는 이들을 비판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럼 예수님께서 맹세를 완전히 부인하신 것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37절에 보면,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 라고 하라신다. 유대인들은 두번 연속 말하는 것을 맹세와 비슷하게 간주한다. 

 

따라서 두명이서 약속을 하고.. 그 약속에 대해서, 옳은것은 둘다 옳게 지키고, 아닌것은 아니라 하는 둘만의 성실성이 있는 것이다. 

 

요즘 가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다.. 예전부터 가정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가정 사역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한 가정은 서로를 사랑하겠다 서약하며, 만들어진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이런 서약은 잊혀져버린다. 

 

“사랑하겠다” 라는 서약은 분명 의지를 동반하는 서약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의지를 불태우지 못하는 가정들이 너무도 많다. 이것은 어찌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실성” 의 부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정말 성실히 나의 배우자를 사랑하고 있나? 정말 성심 성의를 다하여 사랑하고 있나? 늘 되짚어 보며 살아야 하는 것이 부부이다. 늘 진정한 사랑이 넘쳐나야 하는 것이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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