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 주변의 중요한 지역들

-       사해 주변의 중요한 지역들

-       쿰란

쿰란은 여리고 남쪽으로 약 12키로 정도 떨어진 지역에 있으며 성경에서는 ‘염성’(수 15:62)과 같은 장소로 보기도 한다. 1947년 이 지역에서 사해사본이 발견되었으며 주로 B.C 200년에서 B.C 100년 사이에 쓰여진 성경으로 보고 잇다.

이 공동체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요세푸스는 이 공동체 사람들을 ‘에세네’파로 소개하고 있지만 독신주의자들이었던 ‘에세네’파와는 다르게 소수의 ‘여자’들도 함께 살았다는 증거가 있다.

이 쿰란 공동체는 유대 전재 초기인 A.D 68년 로마군에 의하여 파괴되었으며, 로마군의 공격을 예상한 쿰란 사람들은 그들의 사본을 항아리에 넣어서 근처 동굴에 감추었다. 대부분의 사본들은 양피지에 씌여있고 일부는 파피루스등에 씌여졌다.

발견된 성경사본은 에스더를 제외한 모든 구약 성경이 발견되었는데, 내용 전체가 있는것도 있고 일부만 남아 잇는 것도 있다.

이 쿰란 공동체 사람들의 식수는 근처의 오아시스인 ‘아인 페시카’에서 얻은것으로 보고 잇다.

 

-       엔게디

엔게디라는 의미는 ‘새끼 산양의 샘’이란 뜻으로 이 지역의 풍부한 오아시스 샘을 가르키는 명칭이다.

엔게디는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지역이었으며(수 15:62), 다윗이 사웅을 피하여 숨어 다닐 때, 사울의 옷자락을 잘랐던 사건이 있는 곳이다.(삼상 24:3-7),

엔게디는 고대로부터 땅의 아름다움, 향기로운 몰약, 그리고 포도원 등으로 유명하였다(아 1:14) 요세푸스는 가장 좋은 종려나무와 발삼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엔게디ㅡㄴ 광야를 통하여 산지로 올라가는 광야길의 입구가 되고 있어서 여호사밧 통치시대에 암몬과 모압은 유다 왕국을 공격하기 위하여 엔게디를 거쳐 산지로 올라갔다(대하 20:1)

 

-       맛사다

맛사다는 천연 요새로 불릴만큼 그 접근이 쉽지 않은곳이다. 이 산의 특징은 주변의 산들과 전혀 닿아 있지 않으며, 그 높이는 약 400 미터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맛사다는 히브리어의 의미로 ‘요세’라는 뜻이며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숨어지냈던 황무지 ‘요새’는 곧 이 맛사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잇다(삼상 22:4; 24:22)

 

이 맛사다가 처음으로 요새화된 것은 하스모니안 시대의 요나단(B.C 103-76)에 의해서였으며, 그후 헤롯은 자신의 권력투쟁중에 자신의 가족들을 피난시키는 장소로 이용이 되었으며, 유다의 분봉왕이 된 헤롯은 38년 이후 이곳을 완전하게 요세화 하였다.

헤롯 사후에는 로마의 작은 군대가 이곳을 지키다가 유다 1차 반란때 열심당들에게 축출되었으며, 열심당을 비롯한 마지막으로 남은 유대인들이 이곳에서 마지막까지 항쟁을 벌인 곳으로 ‘유다 항쟁’의 상징이 되고 잇다.

하지만 이후 실바장군이 이곳을 3년동안 포위하며 인공축대를 쌓아 A.D 73년 5월 2일 맛사다를 정복하엿다.

 

-       소돔산

사해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소돔산은 그 길이가 약 11키로에 달하고 넓이는 약 1-3키로가 되는 산이다. 이 소돔산은 원래 사해 바다의 한 부분으로 염분이 농축되어 있었던 곳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 사해바다의 물이 줄어들면서 물의 압력은 바다의 중앙부분으로 몰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압력이 약해진 소돔산 근처는 밀려나와 지금의 산을 형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