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삼손, 블레셋과 많은 전쟁이 있었던 쉐펠라 지형의 특징

- 쉐펠라 지역의 지형적 특징

쉐펠라는 유다 산지와 해안평야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유다산지의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하던 완충적지역이었으며 유다지팡게 분배된 지역이었다(수 15:33-47) ‘쉐펠라’의 어원적 의미는 ‘낮은 지역’으로, 개역성경에서는 ‘평지’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곳의 동서간 폭은 지역에 따라 16-20키로가 되며, 남북간의 길이는 72키로가 넘는 긴 모양을 가지고 잇다. 그 높이는 100-450미터로 가지각색이다.

에브라임 산지에는 해안지역과의 접경 지역에 쉐펠라와 같은 야산지대가 없다는 점이 유다산지와 큰 차이점이다. 즉 쉐펠라는 유다산지에만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 쉐펠라는 지형적으로 Eocene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지들 사이에 백악의 깊고 좁은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계곡들은 서쪽에서 유다산지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Eocene 석회암은 유다산지의 Senonian 석회암과는 달리 비옥하지 못한 토양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고대시대 이곳에는 수목이 우거진 지역이었다(왕상 10:27)

 

역사적으로 쉐펠라는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장소였다. 그래서 유다 사람들은 쉐펠라 지역을 요새화 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그 장소들은, 아얄론, 소렉, 엘라, 구브린, 라기스 골짜기가 있다.

①     아얄론 골짜기 : 이 골짜기는 유다 산지에서 해안 지방에 이르는 중요 교통로였으며 벧호론 길과 연결되어 베냐민 산지와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길목이 되었다(수 10:10-15, 삼상 14:31). 즉 이 골짜기는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애굽의 바로 시삭은 B.C 924년 아얄론 골짜기를 이용하여 예루살렘을 공격하였다.

②     소렉 골짜기 : 아얄론 골짜기에서 남쪽으로 약 12키로 떨어져 있으며 삼손의 주 활동 무대였다(삿 16:4) 주요한 도시들로는 ‘벧세메스’ ‘소라’등이 있으며, 이 소렉 골짜기는 유다산지쪽에서 르바임, 케살론 골짜기로 나뉘는데 그 골짜기중 르바임 골짜기는 다윗이 블레셋 군대를 격퇴시킨 장소이기도 한다(삼하 5:17-25)

③     엘라 골짜기 : 소렉 골짜기에서 남쪽으로 8키로 정도 떨어져 있으며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트린 장소로 유명한곳이다(삼상 17:2) 이 골짜기는 바로 베들레헴과 이어지는 골짜기이며, 주요 도시로는 아세가, 소고등이 있다.

④     구부린 골짜기 : 엘라 골짜기에서 남쪽으로 약 8키로 떨어져 있으며 성경에서는 스바다 골짜기(대하 14:10)이라고 하였다. 이 골짜기는 헤브론으로 이어지는 골짜기이며 마레사라는 요세가 이 골짜기를 방어하고 있다. 특히 이 마레사는 미가 선지자의 고향이기도 하고, 성경의 기록으로는 구스사람 세라가 이 골짜기를 통해 유다산지 공격을 시도하였다(대하 14:9-15)

⑤     라기스 골짜기 : 라기스 골짜기는 구브린 골짜기에서 남쪽으로 약 6키로 떨어진 곳에 있으며 쉐펠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라기스라는 도시가 요세로 자리하고 있다.

삼손손이 가사의 성 문짝을 헤브론까지 가져온 것이 이 골짜기일 것이라고 추정한다(삿 16:3) 791년 산헤립과 586년 느부갓네살은 이 골짜리를 통해 유다산지를 공격하였다(렘 34:7; 왕하 18:4)

 

성경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많은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