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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생활과 풍습/생활과 풍습-가족

성경 속 가정 규율 – 아이 이름 2/3

by 제이 바이블 201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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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상황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

모세는 자기가 외국 땅에서 게르’()이 되었다고 해서 게르솜이라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짓는다.

2: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       분만시의 상황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

야곱은 모태에서 자기 쌍둥이 형의 발뒤꿈치(에케브)를 붙잡고 나왔으며, 그의 형을 속이기도(아카브) 하였다.

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복을 빼앗았나이다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베레스는 출생시 모태를 터치고’(페레스) 나온 사람이다

38: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       외부적인 상황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

비느하스의 아내는 자기의 아들을 낳을 때, 자기의 남편과 시아버지가 죽고 법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손으로 들어가는 비극을 체험한다. 그녀는 여기서 자기의 아들 이름을 이가봇’(어디에 영광이 있느냐?)라고 짓게 된다.

삼상4: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       국가의 운명을 상징하는 이름들

호세아는 이스르엘와 로루하마’(무자비 하다),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다)로 세 자녀의 이름을 짓게 된다.

1: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1: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이사야는 스알야숩’(남는 자는 돌아올 것이다)마헬살랄 하스바스’(약탈이 빠르고, 노략이 급하다)라는 두 아들의 이름을 통해 망국의 미래를 보여준다

7: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8:3 내가 내 아내를 가까이 하매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8:4 이는 이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부를 줄 알기 전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겨질 것임이라 하시니라

 

이와 같이 태어난 상황에 따라 지어진 이름들이 많이 있었으며, 성서의 이름들이 후에 있었던 어느 상황에 의해 이후에 고안된 이름이라고 주장하는 민속학적 어원을 찾는 학자들이 있는데 일부 경우에는 맞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이후의 상황으로 지어진 이름들은 나홀은 코 고는 자 이며, 고라는 대머리’, ‘바세아는 절뚝거리는 자 이다.

대상4:12 에스돈은 베드라바와 바세아와 이르나하스의 아버지 드힌나를 낳았으니 이는 다 레가 사람이며

 

-       짐승의 이름으로 이름 지어지는 경우

사람의 이름을 짐승의 이름으로 지어지는 경우는 더욱 빈번하였다. 이것은 특히 고대에 더욱 빈번하였는데, 라헬은 어미 양이요, 드보라는 꿀벌이며, 요나는 비둘기이고, 아이야는 독수리, 사반은 독사”, 갈렙은 이며 나하스는 이고 에글라는 송아지이고 악볼은 이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학자들은 여기에서 고대 종족의 이름들과 본원적인 동물숭배적 흔적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름들은 개인의 것이었고, 기타 동물 숭배에 대하여 전혀 시사하는 것이 없는 시대를 증언하고 잇다. 뿐만 아니라 이런 이름은 고대 아라비아인들에게서도 통용이 되던 것이었고 오늘날도 사막 유목민들에게서도 이런 이름들이 나타난다.

이런 이름들은 소원이 내포되어 있는 이름들이 잇다. 드보라라는 이름은 자기의 딸이 꿀벌과 같이 부지런하기를 바라고 아들의 이름을 갈렙, 사반, 아이야라고 부르는 자는 그 아들이 언젠가는 자기의 원수들에 대해여 개나, 독사, 독수리와 같이 강하고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자가 되기를 바라는 뜻이 있다. 또한 오늘날의 베두인들에게서와 마찬가지로 신생아가 태어날 때에 그 주변에서 눈에 띈 짐승의 이름을 그 아이의 이름으로 선택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잇다.

 

-       식물의 이름으로 이름 지어지는 경우

식물의 이름들이 인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훨씬 더 희귀하다. 엘론은 상수리나무”, 세담은 감람나무고스는 가시덤불”, 다말은 종려나무이다. 이런 이름들을 붙이는 이유는 동물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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