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 길로 (Har Gilo) 아히도벨의 고향(삼하 15:12)

베들레헴 – 하르 길로 (Har Gilo) 아히도벨의 고향(삼하 15:12)

 

어원 : הר גלה  - (현대의 Bet Jalla)

הר גלה : Mt. Gilo.

Bet Jalla : 어떤이들은 시리아어 " Calla " (= collection of stones) 에서 유래했다고 보며 다른이들은 " Gyliwa " (= happiness) 에서 유래했다고 본다.

 

위치 : 베들레헴 서쪽에 Bet Jalla 라는 곳, 예루살렘에서는 약 10 Km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헤브론으로부터는 약 7Km정도 되고, 고도는 약 825 미터 이다.

인구 : 이곳은 크리스찬 팔레스티안사람들(약87%)이 대부분 살고 있으며 무슬림은 소수에 해당한다. 인구는 약 12,000 명 정도이다.

 

성경역사

Bet Jalla 바로 옆에 위치한 길로는 성경에서도 언급되었던 곳이며 지금도 그 앞쪽으로 헤브론길이 이어지는 중요한 장소이다.
여호수아 15:51 고센과 홀론과 길로이니 열한 성읍과 그 마을들이었으며

 à 유다산지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었다.

 

사무엘 하 15: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à 여기에서부터 압살롬의 본격적인 반역의 행보가 시작이 되는데. 압살롬이 그의 모사로 불렀던 아히도벨이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가 살았던 장소이다.

 

여기에서 간단하게 아히도벨을 살펴보면

그의 이름은 אחיתפל Ahitophel ("Brother of Insipidity", or "Impiety") 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아의 처 밧세바의 조부인듯 하다(삼하11:3, 23:34 비교).

그는 우선 다윗의 모략가이었다가, 사무엘하 15-17 장에 이어지는 다윗의 충신들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압살롬의 반역에 바로 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이름과 같이 불충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섬겼던 다윗을 죽일 모략을 세우기까지 하며 자신이 직접 가서 다윗을 죽이겠다고 한다(삼하 17:1-3) 하지만 다윗의 친구이자 모략가였던 후새의 지략으로 압살롬의 반역은 멈추게 되고.

자신의 전략이 선택되지 못한 것을 본 아히도벨은 바로 자신의 성읍에 가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17:23). 그는 그 이후의 되어질 일들을 미리 예상을 했던것이다.

 

 

바로 성경에 나오는 이 길로가 지금 현재의 길로이기보다 현재의 Bet Jalla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아히도벨이 자살을 한곳도 바로 이곳이 되는것이다.

지금은 한참 공사중인 Har Gilo 정착촌의 한 집에 올라가서 예루살렘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