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 계속해서 크리스찬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크리스찬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하여 고심하는 사람들이며, 빛과 소금과 같은 사람들이며, 또한 본문 바로 위쪽에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운 사람들이다.
본문에서는 옛 사람에게 말한 율법(21) 과 그 율법을 재 해석한 “크리스찬 율법”(?) 의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옛 율법은 “살인 = 심판”(21) 의 등식이 성립된다면, 크리스찬의 율법은 “노하는 자 = 심판” “라가라 하는자 = 잡혀감” “미련한 놈이라 하는자 = 지옥 불” 로 정의를 하고 있다. (22)
21절의 옛 율법은 살인 하는 “행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22절의 크리스찬의 율법은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본문 위쪽에서 “서기관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 즉 “진정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있는 것이 크리스찬들이라 하였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에 가득할 때 하나님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할 수 있다. 그저 율법에 적힌 것들을 “행위”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사랑”이 있어야 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율법의 재해석은 바로 이 “사랑”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어찌 노하며, 미련한 놈이라 하겠는가..
본문 이후 아래쪽에 다루는 모든 내용들이 다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사랑이 있다면.. “간음하지 말 것(27), 헛 맹세하지 말 것(33), 악한 자 대적하지 말 것(39), 원수 사랑(44).” 이런 것들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다..
5장 제일 마지막 절에 “온전하라” 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שלם “샬렘” 이다(48). 이 단어는 “평화, 화평” 이라는 단어 שלום “샬롬”의 어근 이기도 하다. 온전하여 지는 것은 진정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면.. 그 사랑이 흘러 넘쳐, 율법에 적힌 것들을 하나씩 행위로 하려 하지 않아도 그 전에 마음으로 모든 것들이 완전하여진다..
이 진정한 사랑을 정말 한참 동안이나 잃어버리고 있었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이 없었으니.. 어찌 사람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나오겠는가.. 그동안 정말 빈 껍데기였다. 이제 다시 완전하여지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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