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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식물 & 동물/성서 식물

(성서식물해설-히브리어와 함께) 에셀나무 (Tamarisk, אשל)

by 제이 바이블 201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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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나무 (Tamarisk אשל)

 

Tamrix 종류가 이스라엘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

Cypress 를 닮았고 잎은 아주 작다.

Cypress 와는 다르게 Tamarisk피자 식물(angiospermae)’에 해당하며 씨가 있다.

아랍어로 Tamarisk athl 로 불리우며 성경의 Eshel 과 동일시 된다.

 

-- 나무 종류

Tamarisk 나무는 따뜻한 지역에 자라며, 그 종자중에 Tamarix jordanis 는 물이 많은 지역에서 자란다. 또 다른 종자인 Tamarix tetragyna ,는 사해 가까이의 늪지대에서 많이 자란다. 

다른 종자들은 해안지역이나, 네게브에 자란다.

시내광야에서 자라는 종자는 Tamarix mannifera 로 이 나무에 사는 벌레들로부터 단 성분의 배설물이 나와 어떤이들은 이 나무가 성경의 만나를 주었던 나무라고 믿는 이들도 있다.

 

-- 성경에서의 אשל

이 나무는 아브라함이 브엘쉐바에 심었던 나무이며( 21:33), 사람들의 눈에 잘 띄였던 나무이다.

사울은 사람들을 Eshel 나무 아래에서 심판을 했으며(삼상 22:6),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들이 묻힌곳이 야베스땅의 바로 이 에셀 나무 아래에 묻히게 된다.(삼상 31:13; 대상 10:12).

 

-- 나무에 대한 해석

대부분 랍비들은 Eshel 이라는 뜻을 일반적으로 큰 나무들이라고 받아 들인다. 그 외의 랍비들은 이 나무를 성막을 지었던 shittim 나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Yal., Song 985).

 

-- eshel 의 다른 이름  arar

성경에 히브리어로 arar 라고 나오는 부분들은 실수로 juniper 로 번역한곳들이 있는데 사실은 이것도 tamarisk 로서 사막이나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자라는 종자이며 아랍어로 Ar’ar라고 불린다.

 

Arar 라는 이름은 ערה의 어근에서 왔는데 그 뜻은 empty (비어있다)” 또는 naked (벌거벗은)”의 뜻을 가지고 있어 Tamarisk 의 작은 잎이 소금기운으로 덮여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 소금기는 그 잎으로부터 나온다.

 

-------- 히브리어로 보는 성경

성경의 arar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을 믿는 이들을 가르켜 ‘an arar in the desert’ ( 17:6)로 비유하여 좋은일이 올때 보지 못할자라고 이야기 하고 잇다.

 

aAby"-yKi ha,r>yI al{w> hb'r"[]B' r['r>[;K. hy"h'w>  WTT Jeremiah 17:6bAj

 

17: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이런 비관적 시각과는 달리 시편기자는 그럴지라도 희망을 바라보았다 ( 102:17)

 

~t'L'piT.-ta, hz"b'-al{w> r['r>[;h' tL;piT.-la, hn"P'  WTT Psalm 102:18

 

He hath regarded the prayer of the arar (destitute = 빈곤한)

 

102: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어떤이들은 이 시편을 두고 tamarisk의 짧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 것을 비유한것이라고 하는데

그 꽃이 필때는 연분홍색의 꽃으로 덮여 그 모습이 광야의 힘든 삶을 좋게 하기 위해서 탈릿(Tallit-유대인들이 기도할 때 머리에 쓰는 기도숄)으로 덮고 기도하는 모습과 같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에셀나무(위성류)

-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심은 나무 -

 

학명 : Tamarix aphylla (L.) Karsten (위성류과 : Tamaricaceae)

영명 : Leafless tamarisk, Tamarisk tree

히브리명 : אשל(에쉘)

원산지 : 수단

개화기 : 7~11

성경 : 21:33, 삼상 22:6, 31:13

 

주요 성경구절

1)〔창세기 21 33절〕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אשל 에쉘)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2)〔사무엘상 22 6절〕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나무(האשל -에쉘) 아래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 곁에 섰더니

3)〔사무엘상 31 13절〕그(사울)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나무(האשל -에쉘)아래 장사하고 칠 일을 금식하였더라

 

식물 해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화친조약을 맺은 후 에셀나무를 심었다. 브엘세바에 있는 ‘텔세바’와 ‘아브라함 우물’에는 지금도 에셀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사울왕은 다윗을 붙잡기 위해 기브아 에셀나무 아래에서 참모회의를 개최하였으나, 반대로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 매장된 사울의 유골을 찾아와 정식으로 장사해 주었다.

위의 내용에서 에셀나무는 브엘세바, 예루살렘, 길르앗 산지에서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백성들의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호수아도 항상 단창을 들고 다녔는데, 만약 그것이 애굽에서 들고 나온 것이 아니라면 에셀나무 창자루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막에서 쓸 만한 나무는 싯딤과 에셀나무뿐인데, 싯딤은 하나님이 거룩한 용도로 사용하셨으므로 백성들은 사용을 삼갔기 때문이다.

‘에셀’은 히브리어이며, 가지들이 밀집하는 상록교목(喬木)으로서 사막에서 좋은 그늘을 만들어 준다. 특이한 점은 잎 속에 있는 특수한 선에서 염분을 분비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나무에 이슬이 맺히면 염분이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이고, 잎을 잘근잘근 씹으면 짭짤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성지에서 본 에셀나무

성지에서 자라는 에셀나무는 10여종이 넘으며, 한국의 느티나무처럼 그늘을 제공하고 때로는 경계나 무덤을 표시하는 역할도 한다.

가이사랴 유적지 입구에는 에셀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유적지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마치고 나오면 잎에 매달린 염분 섞인 이슬이 가로등 불빛에 비쳐 보석을 꿰어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식물 모양

에셀나무는 위성류과(渭城柳科)의 상록 교목으로서 키가 4~10m까지 자란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회색 껍질을 가지고 있다. 잎은 길이 2mm 정도로 아주 짧으며, 잘다란 것이 비늘처럼 감싸듯 겹쳐서 빽빽하게 나고 사철 푸르다.

꽃은 7~11월에 분홍색에 가까우면서도 희고 자잘한 것들이 모여 이삭 모양으로 핀다(穗狀花序). 그러나 기후와 지형에 따라 봄에 피는 것도 있으므로 일반인들이 볼 때는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일년 내내 피는 것처럼 보인다.


참고사항 (만나를 내는 에셀나무)

에셀나무 중에서 만나위성류, 가리카위성류, 나일위성류에는 만나충()이 기생한다. 이 벌레는 6~7월 에셀나무 진액을 빨아 먹은 후 배설물을 내는데 그 맛이 달고, 모양도 깟씨나 솜사탕처럼 생겨서 만나 모습과 흡사하다. 이 배설물은 아랍어로 ‘만’이며, 이것을 만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필자가 만난 랍비들은 ‘만나는 하늘에서 눈처럼 내린 것’이라고 풀이해 주었다.

필자는 ‘만’을 확인하기 위하여 3년 동안 5-7월 주말마다 사해 주변이나 네게브 사막을 방문하였고, 태양이 뜨거워지면 녹아 버린다 하였으므로 아예 차안에서 잠을 잔 일도 있었다.

2002 7월초 아침 7, 드디어 사해 주변 에셀나무에서 하얀 솜사탕 같으면서도 거미줄 같은 것을 발견하였다. 이슬방울처럼 동그란 것도 있었다. 하얀 분비물에는 일개미들이 모여 들었으며, 손가락으로 찍어 입에 대었으나 별 맛은 없었다. 그러나 동그랗고 투명한 분비물에서는 꿀맛 같은 것이 느껴졌다.

3년 동안 찾아낸 분량이 고작 물방울 몇 개 정도이니 필자로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걸 먹은 게 아니라 오히려 만나와 비슷하게 생긴 그것을 후대 아랍인들이 ‘만’이라 부른 된 것 같아 보였다

 

출처 : 정정숙 전도사의 성서식물 www.segibak.or.kr

 

 

많은 추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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