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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식물 & 동물/성서 식물

(성서식물해설) 길르앗 유향 (Mastic pistacia lentiscus)

by 제이 바이블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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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 유향 (Mastic  pistacia lentiscus)

 

-- 식물

이 나무는 고무즙이 나오는 나무로 미쉬나에서는 Mastiche.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Tosefta (Shab. 12:8) 에서는 Mastiche 을 안식일에 씹지 않았을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이것이 약용으로 쓰였기 때문이라 한다.

 

-- 성경에서

성서 히브리어에서는 Lot 으로 나오며 야곱이 선택한 땅의 소산물중에 하나이며 ( 43:11) 학자들은 이것의 성경의 Bacha(becha’im)와도 같은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삼하 5:23; 대상 14:14-15 – mulberry or balsam) 그 의미는 “weeping” = 울다 (bokhim)과 연관이 있으며 그 진액이 나오는 모습이 우는 모습과 같다고 한다.

또한 성전을 향해 올라오는 골짜기가 emek ha-bakha( 84:7) 식물들이 그곳에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구절의 의미가 ‘the vale of tears’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과 같은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84: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눈물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근처의 mastkc 관목들이 많이 자라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다윗왕도 예루살렘 남쪽 르바임 골짜기에서 블레셋과 싸울 때 “sound of walking on the tops of the bakha shrubs” 로 블레셋 사람들을 공격하는 신호로 들었습니다.(삼하 5:22-24)

 

- 역사적 기록

여기에서 나오는 mastic 은 아이보리 색으로 로마시대에 아이들이 씹고 다니는 것이었으며 중세시대에는 술탄의 후궁들이 입냄새제거와 화장품으로도 사용된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술탄들도 이 머스틱을 씹으면서 흥분을 가라앉혔다고 합니다.

주후 1세기에 살았던 그리스 의사 “Dioscorides” 이 고무진은 의약용과 가루치약 으로 사용되며, 피부에 발라 빛이 나게 하기 위하여 썼다고 합니다. 이것을 씹을때는 입안에 향기로움이 가득하며, 껌과 같이 변한다. 가장 좋은 mastic Chios 섬에서 나온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Chios 섬에서 다양한 관목들을 재배해 의약용 Mastic 을 길리워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와디에서 자라고 있지만, 의약용으로 생산은 하지는 않습니다.

 


 

길르앗 유향(야곱의 유향)
-
수입 유향과 다른 이스라엘의 특산물 -

학명 : Pistacia lentiscus L. (옻나뭇과
: Anacardiaceae)
영명
: Mastick tree, Gum terebinth, Balm of gilead
히브리명 :
אלת המסטיק(엘라트 하마스티크), צרי(쩨리), זקום מצרי(자쿰 미쯔리)
원산지 : 지중해 연안, 유럽남부

개화기 : 3~4
성경 : 37:25, 43:11, 8:22, 46:11, 51:8, 27:17


주요 성경구절

1)
〔창세기 37 25절〕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 즉 한 떼 이스마엘 족속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약대들에 향품과 유향(
צרי 쩨리)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
〔창세기 43 11~13절〕그들의 아비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찐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을 삼을찌니 곧 유향(
צרי 쩨리)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비자와 파단행이니라 ...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식물 해설

이스마엘 상인들은 길르앗에서 길르앗 유향을 사서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셉을 사 갔다. 그들은 반일화 몰약 ‘로트’(
לט)도 가지고 있었다.
야곱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면서 그들의 안전을 비는 마음으로 길르앗 유향을 요셉에게 보내었다
.
길르앗 유향은 동방 박사들이 예물로 가져온 수입 유향과는 다른 종류이며, 이스라엘의 특산물이다. 수입 유향은 학명이 Boswellia carteii Birew이고 히브리명도 ‘레보나’(
לבונה)인데 비해 길르앗 유향은 학명이 Pistacia lentiscus이고 히브리명은 ‘엘라타’ 또는 ‘쩨리’이다. 그리고 엘라타는 천사 또는 여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길르앗 유향에는 ‘트랜휘민’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껌과 사탕의 향으로 사용된다. 가지에 상처를 내면 고무같은 수액(
樹液)이 분비되어 황백색의 반투명 방울로 맺히는데 이것이 바로 유향이며, 소독제나 이뇨제, 흥분제, 최음제 등으로 사용된다. 일부러 잎을 따서 비비지 않더라도 나무 곁에 가면 벌써 좋은 향기를 느낄 수 있다
.
성경에서는 치료제로 언급되어 있으며( 8:22, 46:11, 51:8), 대상(
隊商)들의 물목에 포함되어 있었다( 37:25, 27:17). 그리고 귀한 선물로도 이용되었다(
43:11).


성지에서 본 유향

길르앗 유향은 지중해 연안과 갈릴리, 악고평야, 샤론평야, 팔레스타인평야, 갈멜산, 길보아산, 사마리아 등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보통 해발 300~500m 정도의 언덕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드물게는 중앙산지에서도 발견된다
.


식물 모양

옻나뭇과의 상록교목으로서 키가 1~2m이며, 땅바닥 가까이에서 엉기듯이 비좁게 자란다. 그러나 기후 풍토가 좋은 곳에서는 4m까지 자란다.
잎대는 약간 평평하고 날개가 있다. 1~2.5cm 정도의 작은 잎들은 2개 또는 4개씩 쌍으로 나며, 잎 끝에 다시 한 쌍의 잎이 있는 우수우상복엽(
偶數羽狀複葉)이다. 그러나 잎 끝에 한 개의 잎이 있는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도 더러 있다. 두꺼운 가죽질의 잎은 반들반들하며, 난형 또는 늘려진 피침형(披針形)으로 생겼다. 잎 끝이 무디지만 파도형인 것도 있다
.
3
월에 녹색의 송이 꽃이 나와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며, 잔잔한 꽃들이 뭉쳐서 이삭같은 총상화서(
總狀花序)가 된다. 꽃은 양성이지만 단성인 것도 있다
.
열매는 길이 3~4mm, 넓이 2~3mm 정도이고 동글동글하다. 빨간색 또는 검보라색인 열매들은 뭉치듯 모여서 달리며, 잘 익은 열매는 껍질이 싱싱하고 얇아서 참새들의 먹이가 된다
.


참고 사항(애굽 유향)

학명이 Balanites aegyptiaca인 남가새과의 ‘자쿰 미쯔리’라는 애굽 유향을 길르앗 유향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자쿰은 전형적인 사막나무로서 키가 3~6m 되는 관목이며 많은 가지를 낸다. 잔가지는 털 같은 것을 내어 나중에 1~3cm 의 가시투성이로 변한다. 잎은 0.6~1cm정도로 작으며 낙엽이 진다. 꽃은 2~7월에 취산화서(聚傘花序)로 피며, 녹색의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고 털은 없다.
자쿰의 핵과는 1~1.5cm이고 다육질의 타원형이다. 달콤하면서도 찐득한 뒷맛을 남기며, 40%의 발라노스 오일(Balanos oil)이 함유되어 식용 또는 비누의 원료가 된다
.
네게브사막, 사해주변, 동부 유대광야, 요단골짜기, 벧산골짜기 등에서 흔하게 자란다
.

(
www.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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