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지금 막 긴 장막절 방학을 끝내고 있습니다.
장막절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면서 광야생활 40년을 한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생긴 절기입니다.
장막절에 대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의 장막절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10/07 - [이스라엘이란?/이스라엘 절기] - 이스라엘 절기-장막절(Sukkot)
이렇게 장막을 짓는데도 여러가지 법칙들이 있습니다.
문이 있어야 하며 지붕은 별들이 3개정도는 보일수 있도록 가지들을 얹어 얽기설기 지어야 하며 안쪽에서 식사를 할수 있도록 해야하며 등등..
아래는 유대인들이 지어놓은 장막들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저의 집 앞에 공터에 만들어진 장막들의 모습
그 장막들 중 한 장막이 제가 출사를 나간 아침시간에 청소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분의 허락으로 안쪽의 사진들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안쪽의 모습은 광야의 즐거운 기억들을 떠올리기 위해 아주 세심하게 치장을 해놓았습니다.
이 장막은 그 장막들과는 한쪽으로 떨어져 만들어져 있는데 아마도 종교인정도는 아니고 유대인으로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장막인듯 싶습니다. 장막절 기간동안 단 한번도 식사를 하거나 이곳에서 지내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는 통곡의 벽에 설치된 장막으로 예루살렘 시에서 운영을 하더군요 왜냐하면 이곳에는 워낙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어서 그들이 쉴수도 있도록 하고 또한 4종류의 식물을 비치해놓아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이들이 룰라브를 흔들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4가지 식물 (룰라브) 를 흔들고 있는 유대인의 모습
여기는 이스라엘 빵가게의 모습인데 이 가게 앞에도 이렇게 장막을 쳐서 많은 손님들이 그 장막 안에 앉아서 식사를 할수 있도록 만들었더군요 평상시에는 파라솔로 자리를 배치해 놓습니다.
어찌보면 통곡의 벽 근처의 식당들은 이때가 대목일지도 모릅니다.
여기는 Karaite 회당입니다.
이 회당의 유대인들은 다른 유대인들과 다르게 오직 성경만 믿고 그 해석이나 랍비들의 토론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또한 외국인들에게 아주 친절하여 제가 회당 사진좀 찍으려 하니 아주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었습니다. 회당 앞에 만들어진 장막의 모습
역시 주렁주렁 예쁘게 장식을 했습니다
이분들은 저희집 앞쪽 공터에 장막을 치신 분들인데 저녁 시간에 보니까 식사를 하시기 위해서 나와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식사가 끝날즈음에 얼른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더니 아주 흔쾌히 손도 흔들으시면서 응해주시더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
남편 되시는 분인데 이분은 회당에서 노래를 선창하시는 분으로 보통 회당에는 이렇게 노래를 인도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주 인자하게 생기셔서 저에게 바로 미소를 지어주시면서 사진에 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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