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5처소 : 구례네 시몬과 만난 장소

5처소 : 구례네 시몬과 만난 장소

제5처소는 3, 4 처소를 지나 그 골목을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돌자마자 왼쪽에 있다. 예루살렘에 순례 온 구레네 시몬이 로마 병정에 의해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된 지점이다(마 27:32; 눅 23:26). 교회문 오른쪽에는 움푹 페인 곳이 있는데 전해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이것은 예수님이 쉬기 위해서 손바닥을 짚은 자국이라 한다. 그 움푹파인곳에는 십자가가 새겨져있다.

이 교회는 프란세스칸 교회 이며 1895년에 지어졌다.

중간 정도에 보이는 작은 하얀색 푯말이 "제 5처소"를 가르키고 잇다.

비아돌로로사 제 5처소를 나타내는 푯말과 교회의 모습

왼쪽 위쪽에 제 5처소의 푯말, 가운데 교회 입구, 그리고 오른쪽 끝에 벽에 박혀있는 예수님의 손자국 돌

교회 입구의 모습 구례네 시몬 십자가를 지고 간 곳. 이라고 쓰여 있다.

예수님의 손자국이 있는 돌

안쪽에 이렇게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언제 누구의 의해서 새겨졌는지는 모른다.

5 처소를 지나면 이제 오르막길을 오르게 된다. 계속해서 오르다보면 6처소와 7처소를 만나게 된다.
즉 구례네 시몬은 정말 힘든 오르막길을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한 사람임을 알수 있다.
또한 예수님은 그 전날의 기도와 밤샘 심판으로 인해 몸이 완전히 녹초가 되었으며 채찍으로 인한 피흘리심으로 인해 육체적 체력이 모두 고갈되었음을 상상할수 있다. 그럼에도 끝내야할 사명이 있기에 그 몸을 이끌고 걸어가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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