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잎들이 테이블 위에 흩어져있는 까닭은?
이스라엘은 장막절의 마지막날에 자신들의 죄를 사하는 마지막 날로 인식을 하고 버드나무 가지를 가져와 그 가지를 테이블에 힘껏 내려치는데 그 이유는 자신들의 그동안 지은 죄가 떨어져나가는 것을 상징 한다고 합니다.
유대인들 장막절에 대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전글을 참조하세요
2011/10/07 - [이스라엘이란?/이스라엘 절기] - 이스라엘 절기-장막절(Sukkot)
내려치는 것은 찍을수 없었고 그 이후에 남겨진 잔해들만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2011년 10월 19일 통곡의 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통곡의 벽에 설치된 임시 장막 안의 모습
얼마나 많이들 쳤는지 버들잎이 정말 많이 널려 있습니다
버들잎을 칠때는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것같이 저렇게 잡고 있는 힘껏 테이블에 내려치게 됩니다.
그 장막 안에서 아빠는 토라를 읽고, 아이들은 룰라브를 흔들고 있습니다
통곡의벽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종교인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종파가 있습니다. 모자가 틀리고 옷이 틀리고 등등. 그 종파들이 자기 종파들을 위해 룰라브를 준비해줍니다.
룰라브의 모습입니다.
첫째는 “Etrog” 로 레몬 비슷한 열매로서 유대 지도자들은 “아름다운 나무” 라고 번역하며
둘 째 “Lulav” 또는 종려나무 가지이고
셋째로는 “Hadas” 또는 “myrtle”(도금향) 으로 작은 잎으로 “잎이 많은 나무” 라고 되어있으며 보통 3개의 도금향 나무가 손에 들려진다.
넸재로는 “Arava” 또는 버드나무 로 “시내버들”로 나타난다. 보통 두 개의 버드나무 가지가 들리는데 그 이유는 성경에서 복수로 나오기 때문이다.
Etrog 는 왼손으로 들고 나머지 가지들은 같이 묶어서 오른손에 든다. 예전에는 이 가지들을 들고 시 118:25절을 찬양했다.
기도하는 모습들
통곡의 벽 남자구역에는 북쪽으로 이어진 터널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유대인들은 버들잎을 치고 난 그 가지의 잔해들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구석에 앙상하게 버려진 버들가지
버들가지는 저렇게 한묶음으로 묶여서 사용이 됩니다.
아직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버들가지가 있어서 찍어놨습니다.
아마도 주인을 찾지 못한 버들가지인듯 싶습니다. 이제 모든 의식은 끝이 났는데 말이죠..
이날은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오고 이스라엘 전역에서도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날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여행용 가방과 간편한 옷차림으로 통곡의벽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을 많이 목격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아이는 먼 지역에서 왔나 봅니다. 자신의 기도문을 통곡의 벽에 꽃아 놓을려고 저렇게 열심히 자리를 찾고 있더군요 거의 5분정도는 저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