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묵상/마태복음 묵상

마 7:13-14 좁은문 = 생명 = 살아있음

제이 바이블 2021. 1. 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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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좁은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좁은문은 그 당시에 밤에만 열리는 작은 문을 가르키기도 하고, 바늘 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좁은문은 낮 동안에 열렸던 큰 문들이 다 닫히고 난 이후에 정말 급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열리는 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좁은 문으로 가는 길은 정말 협착하고 좁습니다. 다른 적군들이 이곳으로 들어오면 않되기 때문에 성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모를 정도로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산상 수훈의 마무리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본문에서 좁은문은 예수님 자신을 가르킴니다. 

본문 뒤쪽으로 연결되는 말씀들을 보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은 예수님을 인정하는 자들이며,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며, 좋은 열매를 맺는 자들이며, 반석위에 집을 지은 자들입니다. 

 

반대로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은,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들이며, 나쁜 열매를 맺는 자들이며,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자들이며, 모래위에 집을 지은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 수훈의 마지막을 이렇게 대비를 시키시며, 강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기존의 세력에 비해 자신의 세력이 너무 작았기 때문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핵심은 좁은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며, 넓은문은 멸망으로 인도한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 넓은 문보다, 어렵고 힘들지만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이라면, 그 길이 생명(life)으로 인도하는 문입니다. 

 

생명은 살아있음입니다, 회복입니다, 온전함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과 함께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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