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결혼 풍습-‘아내의 추방과 이혼’
- 성경속 아내의 추방과 이혼
남편은 자기의 아내를 내쫓을 수가 있었다. 이런 동기는 신 24:1에 나타난다
신24:1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랍비 시대에는 본문에 대한 논쟁이 많았었다, 그중 엄격한 샴마이 학파는 간음과 나쁜 행실만을 아내 추방의 원인으로 허용하였으나, 이에 반하여 비교적 자유주의적인 힐렐 학파에서는 아주 사소한 일을 가지고서도 아내를 충분히 추방할 원인으로 삼았는데 그 중에는 아내가 요리를 잘못한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
- 추방 형식
아내를 추방하는 형식은 간단하였다. 남자는 결혼을 할 때와는 정 반대로, ‘그녀는 더 이상 나의 아내가 아니며 나는 더 이상 그녀의 남편이 아니다’ (호 2:4) 라고 선포를 하면 되었다.
엘레판틴의 식민지에서는 남편이 증인들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나의 아내와 이혼한다’(문자적으로는 ‘나는 나의 아내가 싫다’이다). 앗수르에서 남자가 한 말은 ‘내가 그녀를 추방한다’ 또는 ‘너는 더 이상 나의 아내가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엘레판틴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 증서를 발부해야 되었으며 이 서류를 근거로 부인은 다시 결혼 할 수가 있었다
신24:3 그의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또는 그를 아내로 맞이한 둘째 남편이 죽었다 하자
사50: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렘3: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신24:2 그 여자는 그의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남편의 권리는 율법에 의해서 약간만 제한되어 있었다. 자기의 아내가 결혼할 때에 이미 숫처녀가 아니었다고 부당하게 허물을 입힌 남편은 결코 그 아내를 다시 추방 할 수 없었다. (신 22:13-19). 처녀를 강간하였다가 꼼짝없이 결혼하게 디었던 남편에게도 다시는 아내를 추방할 수 없었다(창 22:28 이하) 추방을 당하였던 아내가 다시 결혼을 하였는데 그녀의 둘째 남편이 그녀를 또 다시 추방하거나, 아니면 둘째 남편이 죽어서 자유로운 몸이 된 여성이라 할 지라도 첫번째 남편이 다시 그 여인을 아내로 데려갈 수 없엇다.
신24:3 그의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또는 그를 아내로 맞이한 둘째 남편이 죽었다 하자
신24:4 그 여자는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보낸 전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하게 하지 말지니라
렘3:1 그들이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남편이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아니하겠느냐 하느니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예외의 경우
하지만 성경의 ‘호세아’의 경우는 이 법률에 해당되지 않는다(호 1-3장), 비록 여기서 추방을 당하였다가 다시 남과 결혼을 하게 된 여자 여자가 똑 같은 여자였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그 동안에 새로 시집을 간 것이 아니라 오직 창녀가 되었었기 때문이다.
미갈의 경우도 이렇게 반복 결혼 금지 법률에 해당하지 않는데 그녀는 맨 처음 다윗에게 주어졌다가, 그 다음에는 다른 남자에게 주어졌고, 다시 다윗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see 삼상 18:20-27; 25:44; 삼하 3:13-16), 사실 그녀는 다윗이 추방한 여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정절을 찬양하는 성경
하지만 이런 법률을 이스라엘 남자들이 얼마나 사용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지혜시들은 부부의 정조를 찬양한다
잠5: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잠5: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잠5:17 그 물이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잠5: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잠5: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전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말라기는 결혼을 두 사람이 합해 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하나님께서도 이런 이혼을 싫어하신 것으로 언급한다.
말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말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이와 비슷하게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은 결혼의 불변법척을 이야기 하신다.
마5: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마5: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마19: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마19:2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마19: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마19: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마19: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마19: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마19: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마19: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 여자가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
반면에 여자들은 이혼을 요구할 수 없었다. 주후 1세기에도 헤롯의 남매인 살로메는 자기의 남편에게 ‘이혼증서’를 보내었는데 이것이 유대 율법을 반하는 행동으로 여겨졌다. 부인이 남편을 추방하는 경우가 복음서에 전제되어 있다면 이것은 분명 이방인들의 풍습에서 기인한 것이다.
막10: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다른 공관복음에 없음)
엘레판틴의 식민지에서는 외국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여자가 이혼을 선포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함무라비 법전에 의하면, 메소포타미아에서도 남자는 이혼문구를 선포하면서 자기의 아내를 추방할 수가 있으나, 그는 경우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위자료를 부인에게 지불해야 되었다. 여자는 남편의 유죄 사실에 대하여 재판을 통한 판결을 받았을 경우에만 이혼을 요구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앗수르 법에 의하면, 남자는 위자료를 주지 않고서도 아내를 추방할 수 있었으며, 여자는 이혼을 요구할 수 없었다고 한다.
구약성경에서는 위자료에 대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이스라엘에서도 아내의 추방과 재정적인 일정한 조건들은 결부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를 유추해 볼수 잇는 곳이 엘레판틴의 경우에 자기의 나애를 추방한 남편은 ‘모하르’의 반환을 요구할 수가 없었고 오히려 ‘이혼의 값’을 지불하였으며, 만일 부인이 남편을 이혼시킬 경우에도 역시 부인이 남편에게 ‘이혼의 값’을 지불하여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