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Tent”로 이해하는 성경-6/8) 텐트의 모양과 구조.

 

 

-       텐트의 모양과 구조

 

일반적으로 텐트는 두부분으로 나뉘게 되는데 가운데 기둥을 기준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한쪽은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대실과 같은 공간, 한쪽은 여성들의 공간으로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다.

이 사적인 공간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약 4-5 평방 미터이며, 현관(첫번째 공간)과 단절된 공간이다.

만약 그 남자가 부자라면 부인과 첩을 위해서도 따로따로 텐트를 지어줄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같은 텐트안에서 공간을 나누어서 살게 된다.

 

이런 텐트의 모양은 긴 직사각형 구조이며, 동-서 방향으로 만들어 그 현관의 방향이 남쪽이 되도록 한다. 그래서 손님을 맞이하는 곳은 열어놓고 사적이 공간은 닫아 놓는다.

 

첫번째 공간

첫번째 공간은 ‘거실’의 개념으로 잘 모르는 사람이나 친척이 아닌 사람들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그 공간 안에는 깔개와 비스듬히 누워서 대화할수 있는 쿠션들이 있다.

이렇게 손님들이 왔을때는 여자들은 ‘여자들의 공간=두번째 공간’ 으로 들어가 있는다. 하지만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할때에는 첫번째 공간(living room) 으로 나와서 대접을 하고 다시 들어간다.

이 공간은 사람들에게 open 되어 있는 공간이고, 남자들이 지내는 공간이 이곳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이며, 사업적 이야기가 진행이 되기도 한다.

 

아브라함은 이 첫번째 공간에 앉아 있다가 천사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영접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천사들은 그 장막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어도 아주 장막 가까이에 있었음을 알수가 있다.

창18: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창18: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창18: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창18: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두번째 공간

여자들의 구역은 커튼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접대구역에서 보이지 않는다.(천사는 사라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접대구역에서의 소리들은 다 들을수 있다.(아마 사라와 천사는 이 커튼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말하였을 것이다. 사라의 장막 문이라 함은 바로 이 두번째 구역의 커튼이 있는 곳을 말한다.)

이 구역에서 여자들과 아이들, 그리고 아기들이 지낸다.

 

사라가 아브라함의 접대구역에서의 이야기를 들었다 (창 18:10-15)

창18: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창18: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창18: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창18: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창18: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창18: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가끔은 여자들을 위한 구역이 따로 있을수가 잇는데 야곱의 큰 가족들을 위해 몇 개의 텐트들이 있엇다. 야곱의 장막, 레아의 장막, 라헬의 장막, 그 시녀들의 장막 (창 31:33)

창31: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이런 부분에서도 야곱의 가족이 얼마나 거부였는지 알수가 있다.

 

 

이런 여자 구역(두번째 구역)에 낮선 남자가 들어간다는 것은 죽음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행동이다.

이런 이유에서 ‘시스라’는 야엘의 초대이기는 하지만, 여자 구역 장막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삿4:18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삿4:19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삿4:20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삿4:21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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